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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인간생활/Lifestyle

House of Dagmar(하우스오브다그마) 여기가 겨울 옷 맛집!

by 살자!!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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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 겨울

요번에 마시모두띠 세일 때 가죽 트렌치 장만하려다가 뭔가 2% 아쉬워서 서치 하다가 물건 발견!! 요즘 가을이 짧으니깐.. 월동준비!!

House of Dagmar. 한국인들은 잘 모르지만 한국인들 취향에 맞는 옷들을 잘 뽑더라고요.
그 한국인이 저뿐일 수도 있고요ㅎㅎㅎ

'BECKY CHROME FREE LEATHER' 사진출처: houseofdagmar공홈

이렇게 예쁘면 반칙 아닌가요ㅜㅜ 저 가죽 관리 못 해서 가죽자켓 사면 안 되는 사람인데... 이젠 나름 노하우가 생겨서 하나 들여도 되지 않나 싶은데... 너무 비싸서.. 배송비에 환율까지 하면 200 정도 될 거 같은데.. 고가라 시착 안 해보고 사는 거 부담되는데ㅜㅜ 제20대 마지막 생일 기념으로 하나 장만해도 될까요? 안되겠죠??? 그림의 떡같으니라구..

'JAQUELINE SHEARLING' 사진출처: houseofdagmar 공홈

이것도 너무 예쁘죠.... 사진을 뚫고 나오는 양가죽 특유의 질감 자세히 보시라고 크게크게! 예쁜 건 크게 봐야 해ㅎㅎ 근데 이건 눈으로만 봐야겠어요... 너무 비싸ㅠㅠㅠ 근데 이거 명품 브랜드에서 사려면 배는 비싸겠지만... 전 이거 비슷한 거 아크네 스튜디오에서 샀는데 몇 번 못 입었는데.. 이젠 안 어울리네요..ㅎㅎ 개인적으론 옷 입기 제일 좋은 계절이 겨울인 것 같아요! 그냥 코트 잘 초이스 하면 돼서ㅎㅎㅎ 전형적인 옷 못 입는 사람!ㅋㅋㅋ 근데 취향은 뚜렷해서 옷 고르기 쉬우면서도 어려워요ㅎㅎ 저랑 비슷하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 듯!!

House of Dagmar만의 감성

다그마는 세 자매들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지닌 브랜드예요. 세 자매들이 할머니의 성을 따서 만든 브랜드라고 하는데.. 자세한 건 잘 모르고요ㅎㅎ 그냥 세 자매 스타일이 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세 자매가 사이좋게(?) 브랜드를 잘 꾸려가고 있어요! 또 전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게 지속 가능한 패션을 생산하고 있더라고요! 유럽에서는 sustainability 아니면 명함도 못 내미는 것 같아요! 위에 둘 다 100프로 양가죽 제품인데 크롬프리(chrome free)라고 해서 양의 부산물로만 만들었대요! 값을 치러도 왠지 아깝지 않을 느낌적인 느낌..!!

'CAMERON COAT' 재생울로 만든 코트. 다그마만의 특유의 감성이 잘 드러나는 듯. 사진출처: houseofdagmar 공홈

원래 100 넘어가는 옷 잘 안 사는데.. 왜 겨울 옷 좀 괜찮다 하면 100이 뭐야... 캐시미어 괜찮은 건 500 넘는 거도 많더라고요! 그래도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가면서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찾게 되는데, 옷의 품질도 품질이지만 확실히 값을 지불하고 산 옷이 오래 입는 듯해서 일부러 비싼 거 하나만 사는 편이긴 해요ㅎㅎ 품질이 별로여도 비싼 티는 늘어날 때까지 입는 1인입니다ㅋㅋㅋ

한국에도 하루빨리 들어와 주세요

다그마는 아직 직구하는 곳도 없고, 들여오는 편집샵도 없고..ㅠㅠ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 팝업스토어까지 안 바라도... 눈으로 보고 걸쳐보고 싶음 소심이 마음!!
맞습니다. 이 포스트는 누가 수입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쓰는 글입니다ㅎㅎ 요즘 시대에 뭐 촌스럽게 직구하냐 하시겠지만.. 국제 배송 비싸요ㅠㅠㅠ 30달러는 기본ㅠㅠ환율도 왔다 갔다 하고... 이중 환전 문제도 있고...
파페치 직원님들 이 글 봐주세요... 마이 테레사 직원님들도... 제발..... 그냥 많은 한국인들이 알도록 제일모직에서 들여와주세요ㅎㅎㅎㅠㅠㅠ
근데 이 브랜드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매장이 3개인데 다 덴마크에, 그것도 스톡홀름에만 있는 것 같아요.. 코로나야 저리 가!!ㅋㅋㅋ저축해서 휴가 가자 어른 아이야🙏🏻

매일 아침 나의 모습

저처럼 북유럽 특유의 심플하면서, 무채색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구경해보세요! 저는 언제부턴가 유럽 병에 걸려서 코펜하겐, 스톡홀름에 베이스를 둔 브랜드를 찾아다녀요ㅋㅋㅋ 스위스 제네바의 직장인들이 입을 법한 그런 느낌이라고 말하고 다니는데ㅋㅋㅋㅋㅋㅋㅋ주책도 가지가지죠ㅋㅋㅋㅋ 비밀인데요.. 심지어는 러시아 브랜드까지ㅋㅋㅋ 쪼끔 더 저렴하거든요! 러시아에 옷 사러 가고 싶은 사람 저 밖에 없겠죠??ㅋㅋㅋ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댓 주시면 알려 드릴게요! 여기 쓰면 홍보 같아서.. 홍보 아닌데! 한국에서 이런 느낌 나는 브랜드나 쇼핑몰 있으면 저도 알려주세요🙋🏻🙋🏻‍♀️ 아마 분명 있을텐데 제가 모르는거겠죠ㅎㅎ 제가 키가 크고 골격이 있어서 쉽지 않아요 흑흑

감사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매번 생각하는 게 과연 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누구실까 너무 궁금하고.. 개떡같이 말하는데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시는 많은 분들 리스펙 합니다!
저는 그냥 좋은 브랜드,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옷을 선택하실 때 조금 편하셨으면 해서 글을 쓰는 거예요! 옷 잘 입으시는 분들은 색들도 잘 쓰시고 코디를 잘하시는데, 저는 패 알못이어서 그런지 태생이 그런 건지.. 무채색 계열을 원체 좋아해요! 전 검은색이 좋아서 염색도 안 해욬ㅋㅋㅋㅋ 진짜 취향이ㅋㅋㅋㅋㅋ몇몇 친구들은 너 스티브 잡스가 꿈이냐고 그러는데.... 나름 디테일이 다르고..... 소재도 다르고....... 달라요!! 다 같은 모나미 룩이 아니라고요!!ㅎㅎㅎ 전 블루도 너무 좋아해서, 특히 셔츠류로 엄청 많아요...ㅎㅎ 여름에 제가 내년 여름에 블루 시리즈로 다시 돌아올게요ㅋㅋㅋ 찐 사랑하는 브랜드를 소개할 때는 잘생긴 사람 봤을 때 뚝딱거림처럼(아직까지 그런 적 없음.. 죽기 전에 한 번쯤은🐶) 두서가 하나도 없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전 손 묶으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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