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사1 소음의 늪 내가 거주중인 아파트는 수 년 전부터 재건축을 하니 마니 말이 많다가, 몇 달 전에 지구단위계획이 나왔다. 재건축에 무지했던 나는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하는 엄마에게 재건축한다는데 낭비라며 훈수를 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건 내 착각. 재건축을 하려면 최소 10년은 걸린단다. 덕분에(?) 무척 더웠던 6월부터 8월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아침 8시부터 오후5시까지 크고 작은 소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금까지 동의서명 받아간 가구만 5가구이며, 최근엔 우리 바로 옆 집이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여름, 나는 자취를 청산하고 본가에 들어와 방콕을 즐기고 있었는데... 이게 왠 날벼락인가. 늦잠을 자고 싶어도 잘 수가 없고, 조용히 식사하기위해 11시 55분 정각에 먹기 시작했고, 햇빛이 가장 절정일 때 나가있어야했다.. 2021. 8.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