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만들기
넘나 오랜만에 돌아온 포스팅ㅎㅎ 바쁘다 바빠 현실사회(?)ㅎㅎ
드디어 inventing anna를 다 봤다! 9편에 걸친 드라마라 다 보기까지 힘들었다..ㅎㅎㅎ 그래도 리뷰 쓰려고 끝까지 다 본 나 칭찬해ㅎㅎ
우선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애나 소로킨한테 판권을 샀다고 한다. 32만 달러에 샀다고 하는데.. 최근 환율 1200원 돌파해서 오바 조금 보태서 4억.. 참 돈 버는 재주 한 번 타고났다ㅎㅎ
결론적으로!
넘나 오랜만에 돌아온 포스팅ㅎㅎ 바쁘다 바빠 현실사회(?)ㅎㅎ
충격적인 체이스의 정체
그나저나 드라마 마지막에 실존 인물들의 근황이 소개가 되는데 애나 남자친구만 안 나와서 궁금해서 검색했다가.. OMG.. 그는 한국계 이민자였다.. 두바이 국왕 밑에서 일한 거도.. 지금까지 미래 먹거리 타령하는 것도...ㅎㅎ
혹시나 고소당할까 봐 실명을 언급할 순 없지만... 조금 구글링 해보시면 이 씨 성을 가진 그분을 볼 수 있어요..ㅎ
명확하게 그를 사기꾼이라 할 순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조심해야 하는 부류다ㅎㅎ VC 근처에 가면 말만 번지르르한 체이스 같은 애들 드글드글하다지만..
그게 사기꾼이지 뭐야...
요즘 특히 더 많은 것 같다. 조심 또 조심!
애나의 근황
애나는 현재 출소해서 이따금씩 기행을 선보여 매체에 언급되곤 하는 것 같다. 사람 참 안 바뀌어ᄒᄒ
인간적으로 그녀가 불쌍하긴 하지만 그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싶진 않다. 애나의 케이스는 거물들이 연루되어 있어 이렇게 화제가 되는 거지.. 지금 어디선가 이런 류의 사기는 차고 넘친다는 사실.
극 중 애나도, 변호사도, 기자도 결국 자기 잇속 챙기려고 고군분투하는 거지 대의 이딴 건 없다. 그런 면에선 초현실적이다. 이거 빼곤 하나같이 너무 멍청하게 굴어서 '엥? 저럴 수가 있다고?' 이런 생각이 계속 든다.
그런 탓인지 끝까지 보기 힘들지만 보고 나면 나도 언제든지 저런 함정에 걸릴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주니 볼 만한 듯!
극 중 인물 다 별론데 특히 레이첼.. 내가 제일 극혐하는 인간.. 뒤에서 호박씨 깐다는 게 딱 레이첼을 두고 하는 말인 듯. 내 친구가 사기꾼이라면 응원은 못 하겠지만 적어도 친구 팔아먹는 일은 안 하는 게 인간 아닌가?ㅎㅎ 의리 팔아 밥 벌어먹으니 좋냐!!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추천드려요!
저는 inventing anna 덕분에 소파와 한껏 친하게 지낸 2월의 어느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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