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Index57 피로감 이 글을 어디다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다 쓴다. 요즘 모 배우의 이야기로 세상이 시끄럽다. 해당 이야기가 대화 소재로 등장한 지 일주일은 족히 된 듯하다. 연예인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나란 사람한테는 조금 괴로운 요즘이다.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영양가 없는 이야기를 왜 그렇게 열을 내면서 하는지 모르겠다.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다. 나도 연예인 좋아한다. 하지만 그들의 사생활이 내 기분을 잠시 안 좋게 할 순 있어도, 내 시간을 잡아먹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냥 시간만 낭비하면 다행, 서로 감정까지 나빠진다. 대화를 보고 있노라면 서로 기분이 상한 게 뻔히 보이는데.. 비생산적인 대화를 하면서 왜 관계에 스크래치까지 내는지 모르겠다. 세상에 수 많.. 2021. 10. 27. 영화 '지아(Gia)' 리뷰 및 실존인물 지아 커랜지(Gia Marie Carangi)에 대하여 유튜버에 이 영화에 대한 리뷰 영상이 있어서 보다가 전 편을 보고 싶어 웨이브에서 500원을 결제하고 봤다. 결론적으로 500원을 내고 봤지만 5만 원어치의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 안젤리나 졸리가 맡은 주인공, 지아(Gia). 안젤리나 졸리의 어린 시절을 처음 봤는데, 그녀의 어린 시절은 실존인물인 지아 커랜지의 느낌과 비슷한 듯하다. 유튜브에 보면 지아 커랜지의 인터뷰 영상이 있는데, 목소리, 제스처, 그녀 특유의 중성적이고 다크한 느낌까지 비슷하다. 영화를 통해 알게된 지아는 자유로운 영혼의 극도로 외로운 여자아이였다. 어쩌면 자유로운 영혼은 행색일 뿐, 따뜻한 사랑이 그리웠던 어린 소녀이지 않았을까. 나와 동시대에 살고 있지 않지만 그녀가 느꼈을 고독감과 좌절감은 시공간을 초월해 나에게까지 전달된.. 2021. 10. 23. 요즘 요즘 들어 인터넷에 피로감이 몰려든다. 원래는 뉴스피드 들어가서 쭉쭉 보는데, 난생처음으로 신문사를 구독했다. 분야를 막론하고 자극적인 제목들이 너무 많다.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 예전에도 사람들 다 그러고 살았겠지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그리고 특히 요즘 언론사들이 트래픽으로 돈을 벌다 보니 너 나 할 것 없이 헤드라인을 자극적으로 뽑는 듯하다. 블로그도 그런 것 같고.. 알고 싶지 않은데 알 수밖에 없는 이런 시스템 극혐이다. 그렇다고 나 혼자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기존 상식이 비상식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요즈음이다. 평범하게 사는 게 제일 어렵다는 말을 몸소 깨닫는다. '잘' 살고 싶다. 2021. 10. 22.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 지나간다 오늘은 우리 인간 복숭아가 더 그리운 날. 다 잘 될거야. 화이팅💚 2021. 10. 14. 이전 1 ··· 4 5 6 7 8 9 10 ··· 15 다음 반응형